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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교육감 등 154명 경쟁 79명 선출 국힘 '탈환' 민주 '수성' 진보 '부할'관심

국힘-5곳 우세 1곳 박빙 민주-3곳 우세 1곳 박빙 전망

2022. 05. 31 by 전우수 기자

6·1지방선거, 과연 당선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31일 울산 남구와 북구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31일 울산 남구와 북구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가 31일 울산 남구와 북구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가 31일 울산 남구와 북구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교육감을 포함해 모두 79명의 당선자가 가려지게 될 이번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는 울산지역 여야 정당 등에서 모두 154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이 가운데 울산시장과 교육감, 5개 구·군 단체장 등 7개의 단체장에는 모두 15명의 후보들이 등록했다.

울산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와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중구청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 남구청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후보와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 동구청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 북구청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후보와 국민의힘 박천동 후보, 정의당 김진영 후보 등 3명이, 울주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와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가 맞붙는다.

북구청장 선거를 제외한 6개 선거 모두 1대1 양자대결로 치러진다는 점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또 현 단체장이 모두 재출마, 재선 도전에 나섰고, 남구청장과 동구청장의 경우 두 명의 여성 단체장 후보가 나서면서 여성 단체장 탄생 여부도 관심사다.

또한 일찌감치 진보3당 단일화를 성사시켜, 동구청장과 북구청장 단일 후보로 나서면서 노동 진보계의 부활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소속 정당이 없는 교육감 선거에는 진보성향의 노옥희 후보와 보수성향의 김주홍 후보간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지난 2018년 6·13 제7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전체 단체장 싹쓸이로 지방선거 완승을 했던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와신상담 지방정권 탈환의 의지를 태우고 있는 국민의힘간 수성과 탈환을 놓고 숨 막히는 한 판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야 양당은 자체적으로 제시한 판세로 모두 자당이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선 승리에 이은 지방정권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울산시장을 포함한 6개의 단체장 가운데 동구청장 선거에서 백중세를 보일 뿐 나머지 모두 우세를 점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방권력 수성을 장담하고 있다. 

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이유로 중도 사퇴한 정천석 동구청장을 제외한 5개 단체장 가운데 울산시장은 박빙, 중구청장과 북구청장, 울주군수는 우세, 남구청장은 열세로 진단하고 있다.

하지만 31일 있은 기자회견에서 이상헌 시당위원장은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열세에 있던 분위기가 반전, 지지세를 회복하면서 모든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자신했다.

직전 7회지방선거에서 22명의 시의원 가운데 17명의 의원을 당선시키면서 72명에 달하는 지방의회를 이끌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다수당 입지를 자신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중량감 있는 전직 시의원과 현직 구의원을 광역시의원으로 내세우면서 지방의회를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여기에 노동 진보 정치의 부활을 외치며 원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진보3당이 과연 얼마나 큰 결과물을 수확할지 관심사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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