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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6시~오후6시 281곳서 투표 확진자 오후 6시30분~7시30분 두번에 나눠 7장 받아 기표해야 울산 구군별 각 1곳서 개표 실시

오늘 6·1전국동시지방선거…울산시장·교육감, 자정 지나야 당선 윤곽 드러날 듯

2022. 05. 31 by 전우수 기자
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마침내 선택의 날이 밝았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일 오전 6시부터 울산지역 28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지방선거 울산지역 유권자는 총 94만1,189명으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의 94만2,550명보다 1,361명이 감소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소속 정당이 없는 울산교육감을 포함해 울산광역시장과 5개 구·군 단체장, 22명의 광역시의원, 50명의 기초의원 등 모두 79명을 뽑는다.
 지방선거에 등록한 후보는 모두 156명. 이 가운데 두 명의 단체장 후보가 중도 사퇴를 하면서 전체 출마자는 총 154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1.95대 1을 기록하고 있다.

 단체장의 경우 교육감 후보를 포함해 모두 15명이 등록했다. 
 이 가운데 북구청장 후보가 3명이 경합을 벌일 뿐 울산시장, 울산교육감, 중구청장, 남구청장, 동구청장, 울주군수 등 6개 선거는 진보와 보수간 1대 1 대결로 치러진다.
 지방의원의 경우 비례대표 3석을 제외한 19명을 뽑는 선거구 울산시의원은 국민의힘 19명, 더불어민주당 18명, 진보당 3명, 정의당과 노동당 각 1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43명이 도전장을 내 2.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 12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간 1대1 경쟁 구도를 보이면서 2대1의 경쟁률을, 6개 선거구는 3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남구의회 민주당 비례대표 이혜인, 남구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이양임 후보, 남구 제1선거구 국민의힘 안수일 후보, 중구기초의원 가선거구 민주당 안영호, 국민의힘 김태욱 후보, 남구 바선거구 민주당 박영수 후보, 국민의힘 이상기 후보 등 7명은 경쟁 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울산지역 지방선거 투표율은 직전 7회 지방선거 때보다 다소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전투표율이 기대보다 낮아진데다 출마후보가 7회 지방선거 때보다 줄어 들었는가 하면 대통령 선거 등의 영향에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경향 등을 감안할 때 투표율이 다소 떨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 60.2%, 울산은 이보다 높은 64.8%를 기록했었다. 
 지난 27, 28일 이틀간 치러진 울산지역 사전투표율은 19.65%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었다.

  또 20대 대통령선거는 전국 평균 77.1%, 울산지역 투표율은 78.1%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일반유권자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울산지역 281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한다. 
 사전투표와은 다르게 반드시 정해진 투표소로 가야하며,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두 번에 나눠 받게 된다. 

 1차로 울산광역시장, 교육감, 구.군의 장 투표용지 3장을 교부받고, 2차로 지역구 울산시의원, 비례대표 울산시의원, 지역구 구·군의원, 비례대표 구군의원의 4장을 교부받는다.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남구비례대표 기초의원과 남구제1선거구, 남구 바선거구, 중구가선거구는 투표용지를 교부하지 않는다. 

 중구청장 후보자 무소속 정창화와 동구청장 후보자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 후에 사퇴해 투표용지 해당후보자 기표란에 '사퇴'가 표지 되지 않으며, 여기에 기표할 경우 무효처리가 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등은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확진자 등은 일반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일반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한다.

 이번 지방선거 개표는 남구 문수체육관, 중구 약사중학교, 동구 전하체육센터, 북구 오토벨리복지센터, 울주 온산문화체육센터 등 5곳에서 실시된다.
 개표는 투표 종료 후인 오후 8시께부터 울산광역시장과 교육감 등의 투표지가 담긴 1차 투표함부터 시작되며, 당선자 윤곽은 선거일 다음날인 12시 이후나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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