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화울산 태화강의 연가유유히 흐르는 울산 태화강에는 울산 시목인 푸른 대나무 숲이 있다. 곧게 자라는 특징을 가진 대나무는 지조와 굳은 절개의 상징이었으며, 울산의 시조 백로 또한 본인이 지닌 백색의 고고한 자태로 청렴한 선비로 상징돼 왔다.창간 12주년을 맞은 울산신문이 대나무와 백로처럼 곧고 정직한 정보로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창간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김인숙울산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동대학원 졸업개인전 10회, 초대전·그룹전 280여회올해의 작가미술상(2015)예총예술문화상(2013)현 울
영남알프스를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최근 영남알프스를 끼고 있는 5개의 지자체들이 관광수익 창출을 위한 무분별한 사업추진으로 설득력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두차례에 걸쳐 영남알프스가 가진 천혜의 자원과 국립공원으로 전환시 달라지는점, 광주 무등산 전환사례 등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 접경 5개 지자체 지역 이기주의 편승관광수익 창출위한 무분별 사업 추진천혜의 자원 효율적 관광자원화 필요생태계 보호·브랜드 가치 상승 등 기
지방자치 실시 이후 처음으로 울산에서 진보정치권의 시장이 탄생했다. 송철호 울산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시민이 주인인 시대'를 선언했다. 시민과 함께 달려온 울산신문이 창간 12주년을 맞아 송철호 시장을 찾았다. 변화를 선택한 시민들의 힘을 온몸으로 느꼈다는 송 시장은 현재 울산을 위기의 상황으로 진단했다. 지역경제가 여전히 어렵고, 그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이 울산을 떠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위기의 한복판에서 시장의 중책을 맡은 송 시장은 무엇보다 새로움과 변화에 대한 기대를 울산경제 재도약과 시민주권 실
- 울산신문이 창간 12주년을 맞았다. 지역언론에 대한 바람과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교육은 교육청만의 몫이 아니다.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구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언론도 지역사회의 한 축이다. 그동안 울산교육을 위해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울산 교육,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저 역시 교육혁신을 꿈꾸고 연구하며 고민하는 현장의 교사들과 소통하면서, 또 교
즐겁고 재미있는 우리동네 강동-강아린 (강동초 1학년 9반) 강동은 바닷가 가까이 있어요. 불꽃놀이도 할 수 있고 낚시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돌탑도 쌓을 수 있어요.강동 바닷가는 참 재미있어요. 어딜 가도 강동 바닷가를 보고 싶어요.그 중에서도 불꽃놀이가 제일 재미있어요. 왜냐면 불꽃이 예뻐서예요. 꼭 하늘에 떠 있는 별 같아요. 그래서 별자리를 찾아보고 싶은 느낌이 들어요. 바닷가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워요.바닷가에 가면 기분이 좋아요. 왜냐면 더운 여름에 바닷가에 앉아있으면 시원해요.싫은 점도 있어요. 짠 냄새와 신발에 모래
우리 동네는 좋아요-정민서 (무거초 1학년 3반) 우리 동네 이름은 범서읍 입니다.저는 문수산 동원로얄듀크에 살아요.동원 놀이터에는 예쁜 정원이 있어요. 놀이터에는 분수도 있는데 거기 앞에서 과자나 밥을 먹으면 참 즐거워요.먹고 나면 친구들과 축구도 해요. 축구장이 있어서 축구할 때 친구들을 한 명 씩 사귀게 되어서 좋아요. 원래 남자들이 축구를 더 많이 하지만 여자들도 축구를 함께하자고 하는 동네 친구들이 정말 좋아요.주변에는 나무와 문수산이 있어서 마음이 차분해져요. 나무가 있어서 환경이 보호되는 것 같아요. 나무를 더 심으면
'2018 울산사랑 홍보기사 글짓기대회'가 지난 14일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참가한 2,0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태화강' '문수산' '우리 동네'를 주제로 울산의 자랑거리를 글로 써냈다.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 더위에도 학생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최선을 다해 받아든 원고지를 채워 나갔다. 글짓기 외에도 포토존, 슬러시, 솜사탕, 페이스페인팅 등의 부대코너가 마련돼 참가 가족들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편집자 ■ 심사평장마 끝 본격적으로 시작
"울산 시민들은 변화를 선택했다. 교육감부터 먼저 달라지라고 주문했다. 저부터 먼저 청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차별없는 교육,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희망했다. 그리고 교실 수업을 바꾸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울산교육의 자긍심을 되찾으라고 명령했다"울산의 첫 진보교육감으로서 7월 1일 4년 임기를 시작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6·13지방선거에서 울산 시민의 선택을 받은 것에 대해 이렇게 의미부여하며, 향후 울산교육 정책의 운영 방향과 각오를 밝혔다.스스로 배움 찾아가는 교육으로 전환교실 수업 중심 업무와 행정조직 개편신뢰도·
8전 9기만에 결국 울산시장에 당선된 송철호 울산시장은 선거 운동 기간부터 꾸준히 민선 7기 최우선 과제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송 시장이 일자리 창출에 주목하는 이유는 유례없는 울산의 실업률 때문이다.울산의 실업률은 올해 4월 현재 5.9%로 1999년 8월 6.3%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지역 3대 주력 산업 중 조선업은 수년째 이어진 장기불황으로 근로자는 일자리를 잃고 기업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어려움에 봉착했다.또 울산에 있는 국내 최대 조선사인
'제12회 노사화합 기원 가족사랑 마라톤대회'가 지난 23일 오전 울산 지역 주요기업, 시민 등 2,000여 명의 참가자가 참가한 가운데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을 출발해 동문을 반환점으로 하는 5㎞와 감나무진사거리를 돌아오는 10㎞ 두 구간을 달리며 노사의 화합과 가족 간의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현장의 이모저모를 지면에 담았다. 편집자# "노사상생 이어지길"이날 대회는 '노사화합'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SK에너지, S-OIL, 한국수력원자력, 경동도시가스, ㈜다
우리 사회의 교권 붕괴 실상은 일일이 거론하기도 벅차다. 때문에 교단에서 가슴 따뜻한 사제지간의 모습은 이제 흔한 과거의 일로 치부된다. 아무리 사제지간의 정이 무너지고 인정이 메마른 학교이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하는 교사들이 존재한다. 옥동초 송천숙·진장중 권미경·연암초 김영좌·효정고 신우승 교사가 대표적이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4명의 교사를 통해 사랑주고 존경받는 교사의 길이 무엇인지, 참된 스승의 의미를 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편집자 협동·배려의 인성키우는 '학교농장' 이끌어■ 권미경 진
울산도서관 개관을 맞아 울산신문사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한 '울산도서관박람회'가 지난 26일 울산도서관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펼쳐진 책의 향연에는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책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남구 여천동 꽃대나리로 140에 위치한 울산도서관이 26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울산도서관 광장에서 마련된 개관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단체장, 시민 등 내빈 등이 참석해 울산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에 이어 열린
울산신문사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남구가 후원한 '2018 울산시 남구 북 페스티벌'이 지난 24일 대현체육관에서 열렸다. 꽃내음이 만연한 봄날씨에 시민 2,000여명이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된 공지영 작가의 강연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지영 작가, 독자와 만남 시간 큰 호응남구 북페스티벌 성인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딸에게 주는 레시피'의 공지영 작가가 이날 행사장을 찾았다.'딸에게 주는 레시피'
딸에게 보내는 삶에 관한 따뜻하고 솔직한 응원을 담은 책 '딸에게 주는 레시피'.이 책은 20여개의 간단한 요리법을 딸에게 알려주면서 먹을 것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지친 마음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지난 24일 책의 저자 공지영 씨를 만나 책 속에 담긴 '음식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공 작가는 "밥상은 정신상태와 많이 연관돼 있다. 여유가 있을 때는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밥상을 차리게 되고 마음이 불편할 때는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을 찾게 된다"며 "마음이 불편할 때도 정신
고속도로 기준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16일 오후에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울산지역은 경부고속도로 울산~언양 지선에 정체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평균 소요시간은 통행료 면제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40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 △부산→서울 7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을 받는 △서울→강릉 구간은 5시간~7시간 30분으로
다가오는 설 연휴 귀성길은 14일, 15일 모두 저녁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예측한 '14~18일까지의 교통 상황'을 공개했다. 카카오내비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추석까지 4년 간의 명절 연휴 기간 내비게이션 빅데이터를 분석해 오는 설 연휴의 교통 상황을 예측했다. 분석 구간은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강릉 구간이다. 카카오내비에 따르면 귀성길의 경우 3개 구간 모두 14일 밤이나 15일 저녁 이후 출발하는 것
울산시는 설 연휴기간 중 환자발생 등에 대비해 15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일반 환자들의 의약품 구입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응급환자와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 내 병원 14곳에서 응급실이 운영된다. 참여병원은 △울산대병원 △울산병원 △굿모닝병원 △좋은삼정병원 △중앙병원 △시티병원 △21세기좋은병원 △서울산보람병원 △남울산보람병원 △동강병원 △동천동강병원 △제일병원 △H병원 △세민병원 등이다. 연휴기간 인근 병원 운영상황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
# 오랜만에 시골에 부모님을 찾은 A씨는 옷을 갈아입던 아버지가 팔을 제대로 들어올리지 못해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찜질 좀 하면 괜찮아진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아버지를 억지로 병원으로 모시고 갔다. MRI를 통해 정밀하게 검진한 결과 '유착성관절낭염(오십견)'이란 진단을 받았다. A씨는 평소 부모님의 몸 상태를 세심히 살피지 못한 스스로가 원망스러웠다. 민족 대이동 '설'명절이 찾아왔다. 고향이 멀어 부모님 얼굴보기가 힘들었다면 명절은 부모님 건강을 점검하기
전국 탁구동호인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2018 울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4일 울산 동구 전하체육센터와 화정체육관에서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에서 몰려든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각지에서 모인 탁구 동호인들로 가득찬 동구 전하체육센터는 힘껏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과 응원 나온 가족들,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동료들, 선수의 경기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코치진들과 출전자의 열기, 함성으로 가득찼다.# "새벽 6시 집에서 나섰어요"대구 3
김기현 울산시장은 1일 "울산의 경제는 지표상으로 개선 중이거나 개선의 여지가 충분한 상황이지만, 체감 경기는 기대만큼 따뜻하지 못하다"고 진단하며 "남은 임기 동안 지역 경제가 활력을 회복할 때까지 일자리를 중심으로 시민 삶의 질을 보호하는 데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토대로 울산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장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행보를 결정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간접적으로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김 시장이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