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철판을 일괄 구입, 협력사에 공급하는 '사급제도'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철판은 자동차산업에서 핵심 원자재라 할 수 있다. 현대차가 이 같은 철판을 일괄 구매해 협력사에 공급함으로써 가격인상에 따른 부담을 원청업체인 현대차가 흡수, 협력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석이다. 사급제도는 그동안 정부에
제4호 태풍 '뎬무'가 울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어제 새벽부터 울산에는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낙뢰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90hPa의 중형 태풍이지만 습기를 다량 안고 있어 호우 피해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특히 태풍에 따른 국지성 호우는 농작물과 상습 침수지역 등에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이는
아파트분양 시장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 지은 아파트도 팔리지 않는데, 신규분양은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도대체 그 잘 나가던 아파트경기가 왜 이렇게까지 주저앉았는지 누구도 선뜻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금리인상, 주택구입 지원책 철회 등 갖가지 이유가 있지만 어느 것도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일정부분 맞을 수는 있지만 모든 것
얼마 전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고교생 6,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학생들은 학교 교사보다 학원 강사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우리의 교육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한심한 생각마저 든다. 우리 공교육 현장은 이 조사처럼 단순한 비교로 우위를 가릴 사정이 못된다. 일선 학교교사들은 수업에 몰두할 여건이 되어
장애인들의 소망 중에 하나인 장애인연금 지금이 처음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울산의 경우 이번에 연금을 받은 중증장애인은 모두 2950명으로 기초수급자 15만원, 차상위계층 14만원 등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지급금액별로는 15만원이 1,755명으로 전체의 59.5%를 차지하였고, 14만원은 391명으로 13.3%, 12만2천원~13만2천원인 부부수
이명박 대통령이 8일, 신임 국무총리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내정하는 등 장관급 9명을 교체하는 등 대규모 개각을 단행했다. 청와대에 이어 내각마저 개편함으로써 집권후반기를 이끌어갈 구도가 대충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김 총리 내정자는 올해 48세로, 지난 1971년 3공화국 당시 45세였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11대 총리로 임명된 뒤 39년
울산시가 KTX 울산역에 연계하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급행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4개 노선의 운영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그런데 울산시는 이 사업의 신청 자격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4조에 따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 중 울산시 시내버스 운송사업의 면허를 취득한 자로 제한했다. 사실상 시내버스 사업자에게 급행버스 노선 운영권을 주겠다는 발상이다. 이미
울산의 부동산시장이 말이 아니다. 시공사를 구하지 못한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조합설립조차 하지 못한 채 장기 표류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울산의 미분양파트도 요지부동이다. 투기 목적이 아닌 실수요자마저 부동산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자 선뜻 아파트를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미분양아파트의 실거래가는 바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태화강변을 따라 시 외곽에서 시가지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부쩍 늘었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는 시민들이 있는 것을 보면 자전거 출퇴근 인구의 증가는 갈수록 늘어날 추세다. 특히 태화강변의 경우 출퇴근만이 아니라 레저나 운동을 목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하지만 지
정부가 꺼내 든 '중소기업과 서민경제 살리기'가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불만이고, 중소기업은 또 그들대로 실효성이 있느냐며 투덜댄다. 특히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거래에 개입, 객관성과 형평성을 요구하는 것을 두고 시장경제에 대한 도전이라는 목소리가 더욱 높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공정거래를 규제할 수 있는 장치
타임오프제가 시행된 지도 꼭 한 달이 지났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를 개정 노조법에 규정하고 13년 만의 시행이었다. 그런데 노동 현장에서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정부의 타임오프제 시행에 찬성을 했던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과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독립노조를 뺀 민주노총 가입 사업장은 '나 몰라라'는 배짱으로
울산지역 5개 기업이 최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2010 에너지 절약 자발적 협약'을 울산시와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울산지역에는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절약 자발적 협약 참여 기업이 110개사로 늘어났다. 에너지 절약 자발적 협약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정부와 기업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감소 목표를
지난 주말 울산시가 지역한우 브랜드인 햇토우랑을 올해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페스티벌에 출품해 서울 등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집중 홍보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열린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페스티벌에 2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햇토우랑 무료 시식회 등을 통해 울산의 한우 브랜드를 전국에 알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각 자치단체의 홍보부스와 함께
산과 바다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연일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몇 일째 계속되면서 모두가 일손을 놓았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울산의 대형사업장 근로자들이 여름휴가에 나섰고, 대부분의 상가와 음식점도 철시를 하고 휴가에 들어갔다. 이런데도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하고 있거나, 이미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직장인들로서는 하루하루가 '더
실업급여 부정수급자가 또 다시 대거 적발됐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실업급여를 많이 받아간 사업장 11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3개월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집중점검을 벌인 결과, 모두 115명의 부정수급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부정수급자가 챙긴 전체 부정수급액은 3억1천3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직자들의 구직활동과 생계지원을 위한 제도가 실업급
울주군의회 서재갑 산업건설위원장이 엊그제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울주군의 소싸움 축제 유치 필요성'이란 주제의 군정질의를 했다. 서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현재 울주군에는 해마다 수십 건의 크고 작은 축제가 각 읍면별로 열리고 있는데, 실제 세수와 군민의 수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축제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
태화강에 여름의 진객(珍客)이라는 은어가 떼로 몰려들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태화강 중류 지점에 해당하는 삼호교에서 선바위, 반천교 구간에 은어떼 2만여 마리가 발견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은어는 지난 1970년대까지만 해도 태화강에 수없이 뛰놀던 여름철의 대표적 태화강 어종이었다. 수박향과 함께 육질이 부드러운 은어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전국 연안에 해파리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울산시도 피해예방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동중국해에서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우리나라 연근해 쪽으로 이동한다는 정보에 따른 움직임이다. 울산시는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무부시장과 수산과학원, 울산해경, 수협, 구ㆍ군 관계자, 정치망어업인 등으로 '해파리 지방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물의 소중함은 어릴 때부터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때문에 외국의 경우 많은 나라들이 초등학교 과정에서부터 물 절약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일선 학교 학생들의 정수장 견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권장할 일이다.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에 우물을 파주는 사업을 시행하면
울산 중구청장과 동구청장이 28일, 항소심 재판에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하는 항소기각 판결을 받았다. 이들 구청장은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지역 언론사에 돈을 준 혐의로 1심에서 각각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하지만 2심에서도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음에 따라 유무죄만을 다투는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지 않는 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