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주문화재단의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지난 8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의 국비공모사업 '2024 꿈의 댄스팀'에 선정됐다. 진흥원은 7일 홈페이지에 꿈의 댄스팀 신규 거점기관 10곳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신규 거점기관 선정은 전국의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치열한 경쟁 끝에 울주문화재단을 포함한 10개의 문화재단이 선정됐다. 진흥원은 울주문화재단에 5년간 총 4억원을 지원한다. 1~3차 년도에는 진흥원이 1억원을 정액 지원하고 4~5차 년도에는 진흥원이 5,000만원, 울주군이 5,000만원을 지원한다. 한상률 무
전직 국어 교사가 쓴 청소년 소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강미 소설가가 신작 '키 다른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로 돌아왔다. 작가는 교사 생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꾸준히 청소년 독자들을 만나왔다. 이번 신간 '키 다른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는 교실 안과 밖의 경계에 서 있는 고등학교 아이들의 이야기다. 이야기는 학교 폭력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현, 가정 폭력 피해자이자 학교 폭력 가해자인 민철, 도촬 취향에 빠진 진목이 청소년 북돋움 학교 부설 센터에서 호박벌, 아까시, 문문,
울산 남구에 위치한 갤러리한빛이 따뜻한 봄을 맞아 다채로운 여러 전시를 선보인다. 먼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고영상·정원일 작가의 기획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총 1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고영상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물에 비친 다양한 모습을 작가의 독특한 시선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작품제목도 이미지에 맞게 선정해 마치 시 한 편을 읽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울산시 사진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지금은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원일 작가 역시 나무
봄의 시작을 알리듯 아름다운 선율이 오는 금요일 저녁 울산 전역에 울려퍼질 예정이다. 먼저 울산중구문화의전당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2024 중구문화의전당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14일 오후 6시까지 예매 가능이번 공연에서는 울산, 부산, 경남 지역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뉴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임준오,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신상근, 바이올리니스트 강선혜가 함께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
일상의 순간을 특별하게 바라보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전시가 찾아온다. 울산 동구 슬도아트가 풍경의 기억을 기록하는 두 작가의 2인전 '바운더리와 기억의 순간들' 전시를 오는 16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슬도아트&문화공장방어진 상반기 대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첫 번째 팀은 'Colorful Waves'로, 강현신, 김지효 2인의 작가가 함께 진행하는 전시다. 관계의 경계와 복잡성에 주목하는 강현신 작가와 울산의 풍경을 통해 기억의 단편을 발굴해가는 김지효 작가는 각자
폴 세잔과 폴 고갱, 클로드 모네 등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을 울산에서 만날 기회가 찾아왔다. 복합문화공간 장생포문화창고는 폴 세잔과 폴 고갱, 클로드 모네 3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내년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시리즈로 운영한다. 첫 전시는 프랑스 화가 폴 세잔의 작품을 '세잔의 시선: 새로운 시대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지난 9일 첫 선을 보였다.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한 이 작품은 세잔의 미술사적 유산과 본질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자연과 사물에 대한 독특한 시선과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는 내용이 담
최민자 동시인(사진)이 '월간문학 신인상' 동시부문에 당선됐다. 한국문인협회는 최근 공모한 제169회 월간문학 신인상 동시부문에 최 시인이 출품한 '달등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규희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응모작들은 모두 기후변화, 어린 시절의 추억, 가족과의 일상, 자연 풍경, 어린이의 심리, 조부모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프리즘으로 바라본 사물이나 자연, 어린이의 생활들을 그저 그대로 사진 찍듯 묘사한 작품이 많았다. 사실적인 소재를 있는 그대로 그리기보다는 좀 더 삽과 곡괭이로 땅을 깊게 파서
울산지역을 오랫동안 지켜온 중견 이상의 예술가들을 집중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획전시가 개최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문화예술회관 제1, 2, 3, 4전시장 전관에서 울산작가 25인 초대전 '울산예술의 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회관에서 진행한 원로, 젊은 작가 기획전에 이어 지역의 중견이상 작가들의 창작활동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작품 활동 기간이 비교적 오래돼 각자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작가를 일컫는 중견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그간의 작품
화이트데이를 맞아 달달한 선율이 울산 시민들을 찾아온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4회 정기연주회 '고백'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최근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주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예술감독과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첫 만남으로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균형미를 갖춘 '평온의 대명사'로 명명되며 세계적 명성을 갖춘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쇼팽의 만남이 더해져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더더욱 주목을 이끌게 됐다. 제234회 정기연주회 '고백
울산지역의 엄마들을 위한 특별한 힐링 전시가 찾아온다. 곽암아트갤러리는 오는 31일까지 김리현 작가의 'MAMA & MANDALA PART1-SPRING'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울산지역 시민들 그리고 엄마에겐 휴식을, 가족에겐 출산과 육아의 과정을 요가와 그림으로 순고함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리현 작가는 총 15개의 나무액자 작품을 선보인다. 출산과 육아의 힘든 과정을 요가로 견뎌내고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또 전시기간 내 스페셜 클래스 '요가 만다라 페인팅'을 통해 작가와 함께 개인의 느낌을 그림으로 찾아가는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이 따뜻한 봄을 맞아 3월과 4월에 특별한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봄에는 △클래식 '모차르트 대 베토벤' △뮤지컬 '슬근슬근 톱질이야' △'탭댄스 올 댓 리듬' 총 3가지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올해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휴관일인 일요일까지 시설을 전면 개방했다. 주말 공연은 '학생 선 예매'와 같은 우선 예매 방식도 적용하는 등 학생과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3월에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고전 시대
박이표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취임 후 첫 연출을 맡은 작품 '춤 비나리 벨신'이 지난 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벨신'은 동해안 별신굿의 영남 방언으로, '신을 모신다'라는 뜻의 어원을 지닌다. 또 일정한 장날 이외에 서는 난장에서의 춤판을 '난장을 튼다' 등의 중의적 의미가 있다. 울산시립무용단은 '벨신'이 가진 중의적 의미를 작품에 녹여 현대적인 색채의 '춤 비나리'로 화려하고 웅장하게 풀어냈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춤을 선보인 34명의 무용수들과 연희단의 '신'남이 90
'제29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의 붓글씨 한마당 축제 분야에서 한글서예의 김향자 씨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울산미술협회는 지난 7일 '제29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이하 미술제) 붓글씨 한마당축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한글서예, 한문서예, 캘리그래피 세분야로 공모를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100여 점 많은 총 842점이 접수됐다. 그 가운데 최우수상은 한글서예의 김향자 씨가 수상했고 우수상에는 한글서예의 최광호, 한문서예 구연화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특선 17명 등 다수의 입선작도 선정했다. 시상은
정년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노동자 가족 변옥순(청심)·원문수(청산) 부부의 서각전시 '청춘전'이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울산노동역사관에서 열린다. 울산에는 어느 도시보다 청춘을 던져 일을 하고 정년을 맞아 퇴직한 노동자들이 많다. 이번 전시회 '청춘전'을 여는 변옥순·원문수 부부도 현대자동차에서 정년퇴직한 노동자 가족이다. 먼저 서각에 빠진 것은 남편 원문수 작가다. 그는 현대자동차를 다니며 주변 동료들이 만든 공방에서 서각을 취미로 배우기 시작해 10년 넘게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다. 부인 변옥순 작가는 남편을 따라
'울주'가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민들을 초대하고 있다. 먼저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지난 6일 현대자수의 거장 이용주 씨의 '혼자수展-교과서에 나오는 명화'를 오픈했다.현대자수의 거장 이용주의 '혼자수 展'이번 전시에는 르네상스에서 인상파에 이르는 미술사에서 가장 탁월한 명작 17점을 골라 고밀도 자수 작품으로 선보인다. 특히 입구 가까이 걸려있는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중간 쯤에 위치한 △자크 루이 다비드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한스 홀바인 '대사들', 마지막 공간을 장식하고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는 한 변의 길이가
소금 연구자인 문홍일 울산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가 우리나라 5,000년 역사의 제염문화를 제염 용어로 정리한 '우리나라 제염문화 5000년, 용어(用語)로 본 소금'(남흥제염문화연구원, 456쪽)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제염 관련 문헌 연구와 함께 저자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제염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발굴한 3,000여 개의 제염 용어를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해냄으로써 제염의 원형에 가깝게 접근한 것으로 평가된다. 용어는 염전 환경에서부터 소금을 제조하는 시설과 소금 생산자를 비롯해 자염생산 당시의 염막, 간수 공장, 각종 도구와
울산 동구가 105주년 3·1 운동 기념사업으로 독립운동가의 후손 박진수, 박진환 형제 작가를 초청해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고향의 봄'이란 이름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진수·박진환 작가는 100년 전 동구 일산동 보성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던 이효정과 보성학교 졸업생인 박두복의 아들이다. 부부는 일산동에 터전을 잡고 2남 1녀를 낳았으나 박두복의 월북으로 해방 이후 이념갈등에 휘말리며 가족들은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다. 지난 1938년 동구 일산동에서 태어난 박진수 작가는 아버지의 월
울산시립미술관이 올해 첫 기획 전시로 7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한국 근현대미술 흐름: 시대울림' 및 '울산 모색 : 울 도시, 울 미술'전(展)을 선보인다. 먼저 '한국 근현대미술 흐름: 시대울림'전은 미술관 1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90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한국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로 이중섭, 박수근, 장우성, 조석진 등 한국 미술사를 빛낸 100여 명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분야(장르)의 작품 110여 점이 전시된다.
노란 고양이 '무슈샤(M. Chat)'로 유명한 세계적인 길거리 아티스트 토마 뷔유(Thoma Vuille)가 울산을 찾았다. 토마 뷔유 작가는 4일 울산과학대학교와 5일 울산초등학교를 찾아 화려한 드로잉쇼를 펼쳤다. 먼저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를 방문한 작가는 청운국제관 2층 난간 벽면에 가로 7.2M, 세로 1.3M에 달하는 대형 무슈샤 작품을 그렸다. 토마 뷔유는 오늘 6월 울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하는 '반구대와 어반아트'(가제)라는 전시행사의 사전 작업차 울산을 방문했다가 박철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의 소개로 울산과학대학교를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따뜻한 날씨 속 눈을 즐겁게 해 줄 다양한 전시가 울산 시민들을 찾아온다. '흑백여행'주제 12명 40여점 선봬 울산사진동호회가 제6회 회원전을 5일부터 1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실에서 진행한다. '흑백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총천연색으로 물든 자연을 흑백으로 표현하면서 오히려 자연의 찬란한 아름다움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는 김연호, 김영옥, 김현숙, 박문교, 박철홍, 배은경, 심상희, 유경묘, 이성희, 이태흠, 장석인, 장해수 등 12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40여 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