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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의 정상부에 설치된 헬기장에서 바라본 서도의 빼어난 풍광. 왼쪽 아래 4층 건물은 독도 주민 김성도 이장의 집이다. 사진 오른쪽으로  꼬끼리 바위와 촛대바위가 너울성 파도에 맞서 굳건하게 서있다. 

아~독도여…
독도 선착장에 발을 내딛은 순간 가슴 속에서 탄성이 절로 나왔다. 
수정처럼 깨끗한 바닷물에서 우뚝 솟아 오른 독도는 동해상에 떠 있는 그냥 하나의 섬이 아니다.
울릉도와 해상으로 연결된 수중 산맥의 한 봉우리, 어깨를 잇대고 서로 손을 맞잡은 우리 땅이다.
하늘과 구름,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독도는 스스로 깊어지고, 넓어지는 생명의 섬이다.
독도를 품은 동해바다에 와락 뛰어 들어 쿵쿵 심장 소리라도 듣고 싶었다.
지난 9일 한국기자협회 제4기 독도탐방단과 함께 가슴 벅찬 대한민국 동녘의 빛 독도를 다녀왔다.
글·사진=강정원기자 mikang@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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