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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에 접어들면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으로 각종 모임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마지막 특수를 노리는 유통업체에서는 파티의상제안, 모임에 어울리는 와인 모음전, 크리스마스 선물 모음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모임을 준비하면서 또는 누군가에게 줄 선물을 고르기 위해 유통업체를 찾았지만 너무 많은 상품들로 물건 구매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쇼핑 전, 각 유통업체의 전단지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지난 15일 뿌려진 롯데백화점의 전단지를 살펴보면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실려있다. 메리크리스마스(영어), 솅탄 쿠와일러(중국어), 메리 구리수마수(일본어), 부옹 바딸리(이탈리아어), 프뢸리히 베인아크텐(독일어), 조이유 노엘(프랑스어) 등 세계의 크리스마스 인사를 소개하는 것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캐럴의 기원과 현대적 의미에 대해 설명한다.
 현대백화점 전단지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녀의 선물로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꼬마산타와 요정을 콘셉트로 하는 의상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띤다.
 대형마트들은 실질적인 가격부분이나 이벤트를 알리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그 시기에 맞는 다양한 상식을 게재하고 관련 상품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백화점 및 대형마트가 배포하는 전단지에 아쉬운 점도 있다.
 전단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전단지를 보고 업체를 찾은 고객들이 쇼핑을 하기에 다소 불편한 사항이 있기 때문이다. 전단지의 행사내용을 보고 매장을 찾으면 직원들이 행사 내용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행사제품이 눈에 띄지 않아 직접 구매하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과장광고로 여겨질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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