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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은 고래생태체험관 내 4D영상관에 상영될 입체애니메이션 웨일 레이스 동해가 진척률 90%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8월 완성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은 2050년 한국대표 웨일레이서 태화가  한국계 귀신고래 동해와 함께 장생포 앞바다에서 벌어지는 세계 해저 레이싱 대회에 참가해 역경을 이겨내고 우승한다는 이야기다.
 
웨일 레이스 동해는 현재 3D애니마틱에 따라 캐릭터 모델링과 애니메이팅 작업을 완료한 상태며더욱 실감나는 입체효과 구현을 위해 VFX(시각적 특수효과)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또 관람객의 눈의 피로를 줄여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체영상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SIRC)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은 3D 스위트닝(Sweetening) 기술 테스트로 입체영상의 깊이를 조절하는 작업과 영상에 맞는 BGM 작곡 등 최종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성우더빙, 믹싱, 종합편집 작업만을 남겨 놓은 '웨일 레이서 동해'는 8월 중 최종 시사회를 거쳐 9월부터 고래생태체험관 내 4D영상관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영상물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자체 3D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공모전에서 남구가 1위로 당선돼 제작비 3억6,000만원을 지원받으면서 착수됐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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