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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김복만 교육감) 은 지난 한해 동안 '행복 울산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일궜다.

#교육여건 개선 조직개편 등 추진
지역사회와 시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학생들의 학력수준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아 2년 연속적 전국 최상위를 기록했다.
 특히 8개 특별시·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고 도·농간(울주군-도시지역) 지역 격차가 감소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는 울산이 '학교교육 내실화'와 '교육수요자 만족도'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지원 기관 조직개편 및 확대 신설에 대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됐다.
 울산시교육과학연구원을 울산시교육연구정보원으로 개편하고 울산전산통합센터를 신설했다. 스마트교육 클라우드를 도입함에 따라 전산장비·인력의 효율적 운용이 가능하게 됐다.
 울산과학관(들꽃학습원)은 직속기관으로 분리해 독립적인 운영체계를 갖췄다.
 올 한 해 전 국민의 최대 관심사였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360도 생활밀착형 학생안전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국 장애인 교육분야 지표 조사에서 12개 장애인교육분야 중 울산은 우수 등급을 받아 특수교육 기반과 환경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의 인적자원개발과 인적자원관리 능력을 공인받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울산교육의 1·10·100% 운동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예산절감과 업무효율이 매년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교육감 피의자 신분 검찰 조사
그러나 올해 6월부터 불거진 학교시설단 비리 문제는 울산시교육청의 청렴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검찰은 울산시교육청 학교시설공사 비리사건으로 교육청 공무원, 교육감 친척, 공사업체 대표, 브로커 등 모두 8명을 구속했으며 이 가운데 공무원 3명과 교육감의 친척 1명이 법원에서 실형을 받았다.
 또 최근 김복만 교육감마저 검찰에 소환돼 16시간 동안 피의자 신분으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김 교육감에 대한 기소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울산 교육의 수장을 소환 조사한 만큼 기소가 거의 확실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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