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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허동균 선수가 5,000m 청각부문 경기를 하고 있다.

울산시 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4일째 접어든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54, 은 41, 동 45개의 성적으로 10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24일 충남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1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3개를 추가했다.
 이날 3일차까지 저조했던 육상에서 금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김숙경(울산장애인 육상연맹)은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 뇌성마비(F36)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창던지기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포함해 대회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팀 소속 정현아는 곤봉, 원반, 포환던지기 뇌성마비(F32)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배유동(울산장애인육상시업팀)도 남자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 시각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팀 허동균도 5,000m 청각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허동균은 마지막 5일차에선 10km 마라톤 청각부문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

▲ 24일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 2관왕을 차지한 배유동 선수(가운데)가 시상식 후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역도에서도 6개의 금메달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형락(생활과학고)은 -92kg급 지적부문에서, 임기묘(동구청 장애인역도실업팀)도 -84kg급 지적부문에서 각각 3관왕에 올랐다.
 볼링 여자 2인조 지적부문에 출전한 김유나, 유진욱 조는 경기도를 따돌리고 우승해 9년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 외에도 파크골프에서 이은아가 여자 개인전 지체부문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울산은 내일 결승이 치러지는 배드민턴, 축구, 양궁에서 마지막 메달 획득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재현기자 usp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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