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내년 2월 중국 슈퍼리그 프로축구단 항저우 그린타운(홍명보 감독)과 연변 푸더(박태하 감독)의 동계 전지훈련을 울산으로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항정우 그린타운은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25일까지 26일 간, 연변 푸더는 2월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 간 각각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된다.
 이번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중국팀 감독은 유명한 한국 감독으로,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던 중 울산의 우수한 인프라에 끌려 울산을 동계전지 훈련지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
 중국 프로팀들은 울산에서 자체훈련과 울산현대축구단과 친선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울산은 축구종목에 있어서 2002월드컵을 개최한 우수한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고 울산현대축구단, 울산대학교 축구부, 현대중·고등학교 축구부가 최고의 연습상대로 인기를 얻고 있고, 온화한 기후와 KFA 등록심판 지원 등으로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축구 지도자를 중심으로 동문회나 국가대표팀 인연 등을 통하여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와 시 축구협회는 울산의 우수 인프라를 적극 홍보해 전국의 많은 축구팀들을 울산으로 유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산은 올해 41개팀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정두은 jde03@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