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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현대축구단 프로팀이 지난 2일부터 통영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구단 산하 유소년팀들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 4일부터 전북 남원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U-12팀.

울산현대축구단 프로팀이 지난 2일부터 통영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구단 산하 유소년팀(U-18, U-15, U-12)들도 일제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U-18팀(현대고)은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경남 창녕(부곡)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현대고는 지난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왔다.
 지난 2월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제 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주니어리그 전·후기리그 B조 우승, 2016 K리그 U17 챔피언십 우승, 2016 J리그 U17 챌린지컵 우승, 2016 제 97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등 호성적을 거뒀다.
 주니어리그 후기리그에서는 2008년 리그가 시작된 이래 첫 전승(10전 전승)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2017년을 맞아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된 김현우는 "지난해 형들이 이른 결과들을 올해도 이어 갈수 있도록 전지훈련을 잘 준비하겠다"며 "특히 올 시즌에는 전관왕에 도전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U-15팀(현대중)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현대중은 지난해 제12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와 16회 울산광역시장기에서 우승을 거뒀다.
 현대중 주장 박강일은 "작년에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올해는 전지훈련부터 잘 준비해 그 아쉬움을 털겠다. 서로 소통. 단합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U-12팀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전북 남원에서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U-12팀은 일본에서 열린 얀마컵을 비롯해, 주말리그 울산권역, 영덕대게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16회 울산광역시장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U-12팀 주장 이승우는 "작년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지훈련부터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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