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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2.45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0% 올랐다. 울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한 것은 2012년 9월 2.1%를 기록한 이후 4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신선식품지수가 9.0%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2.0% 증가했다. 농·축·수산물 중에서도 무(148.8%), 배추(63.8), 달걀(39.8%)값이 크게 상승했다.
 집세 공공 및 개인서비스 모두 올라 지난해 같은달 대비 2.3% 올랐다. 반면 전기료(-11.6%)와 도시가스 요금(-6.1%)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내렸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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