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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출판정보 관리체계가 일원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출판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 및 상생 유통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출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최근 송인서적 부도 사태로 인해 출판 거래의 불투명성과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근절할 수 있는 유통 선진화 전략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출판계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출판 유통 선진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점 판매 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서지정보시스템' '오닉스(ONIX) 기반 출판유통정보시스템' 등으로 분산 추진되고 있는 생산·유통 시스템의 연계·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반기 중 '출판정보위원회'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출판문화진흥재단의 기금재원 확충을 통해 출판활동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 콘텐츠 펀드를 활용해 출판에도 투자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북 펀드 등 별도의 출판산업 펀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출판 투자 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개정 도서정가제를 합리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등의 개정도 추진한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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