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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보건소는 6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맞춤형 건강계단 조성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울산 북구보건소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계단걷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비콘(블루투스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로, '계단 up'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사람이라면 계단걷기와 관련한 각종 정보(건강수명, 소모칼로리, 계단 층수 등)를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의 걷기 랭킹을 표시하고, 걷기 리그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계단걷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우선 북구청사와 북구보건소, 지역 아파트 3곳 등에 비콘을 설치해 계단걷기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6일에는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공동주택관리자 및 입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건강계산 조성사업' 설명회도 개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단걷기는 시간을 따로 내지 않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만성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계단걷기 실시로 재미 제공은 물론 각종 정보를 제공해 계단을 걷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는 건강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건강계단 조성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계단에 걷기 및 건강 관련 정보가 포함된 안내문을 부착해 계단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계단을 이용한 신체활동을 유도해 건강 증진을 돕고 있다.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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