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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문지 '포엠포엠'의 2017년 봄 호(73집)가 나왔다. 이번 봄 호에는 '신작시'로 박성웅의 '돌발성', 최영철의 '새의 노래'를 비롯해 박만진, 박대순, 강윤순 등 18명의 신작시 36편을 실었다.
 '제1회 한유성문학상' 수상 시인 특집으로 김신용 시인의 당선작과 수상소감 등을 소개한다.
 독자들이 만나보고 싶어 하는 시인을 선정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인을 만나다' 코너에서는 시인 최정란 씨의 인터뷰를 담았다. 
 최정란 시인은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시 독법에 대해 "시를 읽을 때는 먼저 시를 사랑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언어와 리듬과 이미지 그 자체를 즐겨보길 바란다"며 "허투루 본 부사 하나가, 생략을 놓친 조사 하나가, 숨이 가쁜 순간 적소에 나타난 쉼표 하나가 그 시가 전달하는 메시지 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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