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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은 15일 방사능재난 발생 시 공무원의 신속·정확한 경보전달을 통한 상황공유로 비상단계별 대응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방사선비상 경보전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새울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주제어실(MCR)에서 직통전화(Hot-line)로 단계별 방사선비상 상황을 군 해양원전과로 통보하고, 해양원전과는 다시 울주군 28개 전 부서 및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8개 읍·면사무소, 제7765-3대대, 울주경찰서, 온산소방서, 강남교육지원청,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신고리민간환경감시센터 등 6개 유관기관에 음성동보와 문자 전달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사선비상 경보전달훈련은 방사선비상상황을 지자체와 유관기관 방사능방재요원, 각 읍·면사무소 방사능방재요원, 마을이장 등이 동시에 인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등 방사선비상 시 행동요령을 숙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 유관기관, 읍면사무소 구성원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방사선비상 경보전달체계를 이해하고 유사시 대비 태세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