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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청은 지난 17일 오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롯데삼동복지재단(전무이사 이정욱·앞줄 가운데), 지역 내 4개 자원봉사단체(대표 박위대 중구전문문자원봉사단협의회 회장·오른쪽 세 번째)와 함께 '소외계층 필요물품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울산 중구가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롯데삼동복지재단과 올해로 5년째 손을 맞잡았다.

 중구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2층 중회의실에서 롯데삼동복지재단, 지역 내 4개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2017년 봉사활동 연계 소외계층 필요물품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민 중구청장을 비롯해 이정욱 롯데삼동복지재단 전무 등 3명, 녹색미래연합봉사단 이상정 국장, 중구 전문자원봉사단협의회 박위대 회장, 중구 여성자원봉사회 김금년 회장, 중구 새마을부녀회 송봉기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중구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지역 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인과 장애인,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계층을 추천하게 된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추천받은 소외계층에게 롯데닷컴을 통해 판매하는 소형 냉장고와 선풍기, 온열기, TV, 전기장판 등의 각종 전자제품을 지원하게 된다.

 또 협약에 참여한 지역 내 4개 자원봉사단체는 지원받은 전자제품을 전달·설치하고, 청소와 돌봄 등의 봉사도 벌이게 된다.

 특히, 롯데삼동복지재단은 1억4,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추천받은 소외계층 1가구당 3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지원함으로써 연간 500여명의 소외계층에게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09년 12월 출범한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울산에서 저소득층 중고생 교복 지원, 노인 무료진료, 농촌지역 경로당 물품지원, 자원봉사단체 활동 연계 소외계층 지원, 농촌지역 청소년 문화공연 초청행사, 푸드마켓 물품지원 등의 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중구에는 2013년부터 매년 1억원 이상을 투입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전자제품 등을 지원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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