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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와 (사)울산영화인협회는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단 및 영화 촬영 관계자 25명을 초청해 17~18일 이틀간 울산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기념촬영 중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관계자들.

울산시와 (사)울산영화인협회(회장 홍종오)는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지상학) 회장단 및 영화 촬영 관계자 25명을 초청해 지난 17일, 18일 이틀간 울산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962년 설립, 산하협회 8개(영화감독, 시나리오작가, 촬영감독, 영화배우 등)로 구성됐으며, 대종상 영화제, 대종상 단편영화제, 영화의 날 등을 주관하는 단체다.


 이번 팸투어는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영화촬영지로서 울산을 홍보·유치하기 위해 마련했다.
 울산에서 촬영된 영화 '친구 2'의 촬영지인 신화마을과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등을 비롯해 영화 '공조'의 촬영지로 알려진 울산대교 등을 중심으로 둘러봤다.
 첫째 날은 언양 읍성,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신화마을, 대왕암 송림공원, 울산대교 등을 관광했다. 이날 오후에는 현대호텔에서 영화촬영지로서 울산의 적합조건과 울산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도 마련했다. 둘째 날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간절곶, 옹기마을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울산영화인협회 홍종오 회장은 "우리나라 대표 영화 관계자를 초청해 울산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영화 촬영지로서의 울산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이를 통해 영화 촬영지 유치로 인한 울산 알리기 및 관광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을 방문한 한국영화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울산을 처음 방문하면서 공업 도시로만 알았던 울산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숨어 있을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영화 촬영지로 울산을 적극 활용하고 촬영지로 울산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영화촬영지로 관광명소가 되면 도시가 누리는 홍보 효과는 큰데 최근 '여고동창'이라는 영화도 울산에서 촬영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로 인해 울산이 영화촬영 장소로 유치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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