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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과 함께 찾아온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울산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3월 달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9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후 7시 30분에 '수요예술무대 뒤란' 공연이 열린다. 더원, 가비엔제이, 에이프릴세컨드 등이 출연하며 20% 할인된 가격인 8,0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후 8시에 '3월 하우스 멤버십 콘서트 - 알렌산더 쉐이킨' 공연이 펼쳐진다.

# 5,000원에 즐기는 영화
현대예술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지역영화관에서는 상영 중인 영화를 할인가격인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CK아트홀에서는 오후 7시 30분에 연극 '오백에 삼십'을 2인 이상 짝수 예매 시에는 50% 할인된 1만7,500원에, 1인 예매 시에는 40% 할인된 2만1,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는 오후 7시 40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정기상영회-움프데이' 행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각 공공도서관에서도 무료영화 상영, 두배로 데이, 어린이를 위한 동화 구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 문턱 낮춘 박물관 다양한 체험·강연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울산박물관에서는 '영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를 오후 2시, 5시에 상영하며, 대곡박물관에서는 오후 2시 '제15회 태화강유역 역사문화 알기행사'의 일환으로 칸 앞잘 아흐메드 강사가 들려주는 '동축(東竺)을 찾은 인도인에게 듣는 울산과 한국문화' 강의를 마련한다.
 암각화박물관에서는 '영상으로 보는 세계 암각화 기행'을 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6회 상영하며, 옹기박물관에서는 오후 6시부터 '항아리 속으로 쏘옥~ 움직이는 옹기대왕 만들기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독서 문화 확산 및 지역 서점 운영 활성화와 '문화가 있는 날' 참여율을 높이고 문화예술 소비 촉진을 위한 '4월 도깨비 책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3~4월 중 이용한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과 지역서점 도서구입 영수증(본인 현금 및 신용카드 결제금액 합산 1만 원 이상)을 가져가면 도서로 무료 교환할 수 있다.
 울산에서는 다음달 26일~29일 오후 12시부터 10시까지, 4일간 중구 젊음의 거리(메가박스 앞 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타인 결제 관람, 포인트 결제, 온라인·대형서점 발행 영수증은 제외된다.
 3월 문화의 날 참여 문화시설의 자세한 현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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