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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루의 아름다운 전경에서 펼치는 '2017년 상반기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이 개막한다.
 울산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 태화루에서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상설공연은 400년 만에 울산의 품에 돌아온 태화루에서 수준 높은 국악공연과 생동감 넘치는 풍류의 향연을 선사한다.


 공연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총 14회에 걸쳐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상반기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 예술단체 공연은 12회 마련하고, 오는 8일 개막공연과 다음달 27일 폐막공연은 전문예술인 초청공연으로 꾸밀 예정이다.
 상설공연 작품은 파래소국악실내악단, 버슴새, 태화루예술단, 내드름연희단 등 지역 10개 예술단체의 공연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또한 기악, 성악, 연희, 전통무용, 퓨전국악 등 태화루와 잘 어울리는 장르를 마련해 시민들을 찾아온다.
 이 외에도 지난해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본 태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15일과 다음달 20일 장날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30분간 태화시장 광장에서 난타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조선시대 영남 3루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울산 태화루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예술 공연에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아와 즐기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에 선정돼 국비 4,400만원을 지원받았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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