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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옥 作 환희.

20여 년간 이어온 아마추어 작가들의 예술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회장 원문수)는 '제22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4전시장에서 메세나 운동 자매결연기업 S-OIL(주)와 울산시의 후원으로 열린다.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는 기업의 메세나 활동과 시민들의 예술 활동을 독려하는 문화행사로 지난 20여 년 간 전국적인 관심을 모아온 미술축제다.
 지역미술문화 발전과 미술인구 저변확대에 이바지하고 울산이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울산미협은 이번 미술제 기간 동안 지난달 울산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한 총 45명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울산 12경을 주제로 실시한 현장사생대회의 입상작도 함께 내건다.


 특히 올해 미술제는 울산광역시승격 20주년과 울산방문의해인 만큼 울산, 경주, 포항 3개 도시에 걸쳐 60명의 중견작가들이 참여하는 '해오름동맹 특별초대전'도 진행한다.
 이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3개 도시가 향후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전 분야에 걸쳐 협력관계를 다져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가수 최백호 씨가 자신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을 찬조 출품해 눈길을 끈다.
 원문수 울산미협 회장은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는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하는 색채의 향연이자 축제다"며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허물며 빚어낸 전시 공간의 결과물은 다양한 소통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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