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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는 16일 태화강 하류 구삼호교 아래에서 박성민 중구청장, 중구낚시협회 임명철 회장과 300여명의 낚시 동호인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울산시 중구청장배 태화강 전국 배스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울산 중구가 16일 태화강 하류 구삼호교 아래에서 제2회 전국 태화강배스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낚시대회는 태화강이 생명의 강으로 거듭남에 따라 태화강 생태공원 등 아름다운 주변 환경을 홍보하고, 배스 등 외래종 퇴치와 생태계 보존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배스는 외래어종으로 토착어종을 소멸시키는 생태계 교란어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해어종으로 분류돼 있다.
 이날 대회에는 박성민 중구청장과 정갑윤 국회의원, 시·구의원, 중구낚시협회 임명철 회장과 300여명의 낚시 동호인 및 일반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주군에서 온 강동윤씨가 2.254kg짜리 베스를 잡아 올려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어 밀양에서 온 손병환씨가 1.764kg 베스를 잡아 준우승을, 박인호(경주)씨가 1.729kg을 잡아 3위에 오르는 등 전체 34명의 참가자들이 수상의 영애를 얻었다.
 우승을 차지한 강동윤씨는 "취미인 낚시도 하면서 내가 사는 지역의 생태계도 보호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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