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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남구 삼산동 울산시장애인체육관 다목적실에러 열린 (사)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울산지부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울산지부(회장 성현정)는 18일 남구 삼산동 울산시장애인체육관 다목적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지역 시의원과 장애인단체 관계자, 뇌병변장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이하 한뇌협)는 지난 1993년 창립한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이 200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단체 명칭을 변경,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울, 인천, 대전, 경북 등 10여 개의 지부가 있다.

 울산지역 4,700여 명의 뇌병변장애인 등록 장애인 가운데 20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한뇌협 울산지부는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중증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건립을 요구할 예정이다.

 신변처리와 보행의 어려움, 돌봄 인력 부족 등으로 기존 주간보호센터에서 중증 뇌병변장애인의 입소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증 뇌병변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기기(AAC) 보급 사업 및 교육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성현정 회장은 "보완대체의사소통기기 보급 사업 등은 뇌병변장애인의 부족한 사회생활 참여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뇌변병장애인의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창훈기자 usjc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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