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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희 作 별의 바다.

시선의 틀이 형성되지 않는 자유로운 작품들을 모은 전시가 열린다.
 미술을 사랑하는 모임인 '좋은사람들'이 주최하는 제10회 '좋은사람들'전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3전시관에서 오는 24일까지 마련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개인의 모습 그 자체를 주제로 설정해 대표작이 없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사물을 보고 변하는 시선과 감정의 무의식을 그대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으로는 박성혜 회원의 '산수유 축제', 정명희 회원의 '별의 바다', 오소양 회원의 '느린 오후' 등 35명 회원의 작품 유화 88점, 누드크로키 23점을 내건다. 특히 누드크로키는 회원들이 제2전시실에서 즉석으로 그린 작품이다.
 2006년에 만들어진 '좋은사람들'모임은 2007년 남구문화원에서 첫 전시를 열고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권영태 작가는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이어온 모임이다. 누구의 후원 없이 활동한 우리 회원들의 개성 하나하나가 모임을 지탱해온 힘이고 이번 작품의 주제다"고 말했다.
  차은주기자usce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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