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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은 경제사정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 자녀의 학업 의욕을 높이고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중·고교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정기준은 울산시 울주군 저소득주민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에 따라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의 자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차상위 계층의 자녀 △기타 저소득층의 자녀 중 학업 성적이 재적 학년 정원의 100분의 50 이내인 중·고등학생이다.

 장학생 선발은 다음달 7일까지 각 읍면장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제출하면 군 생활보장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올해 선발인원은 중학생 15명과 고등학생 15명을 합쳐 총 30명이다.
 다른 장학금을 받은 등 이중 지원 방지를 위해 올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선발에서 제외되며, 결원이 발생할 경우 후보자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6월 중에 장학 증서와 함께 일반장학생은 1인당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 특별장학생은 1인당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4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이 계속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2학기에도 같은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효준 울주군 사회복지과장은 "저소득 주민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학업에 전념하여 꿈을 키워나가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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