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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 울산전력지사는 최근 울산 동구에 위치한 '방어진변전소 담장벽화사업'을 진행했다.

울산지역 도심지 노후 변전소 담장에 벽화를 그려 넣는 사업으로 도시미관이 개선됐다.
 한국전력공사 울산전력지사는 지난 5~6일 이틀간에 걸쳐 울산 동구에 위치한 '방어진변전소 담장벽화사업'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길이 200m에 달하는 방어진변전소 담장에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그림과 싯구를 활용한 캘리그라피로 꾸며져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울산전력지사가 변전소를 지역주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개선하기 위해 2016년 부산대학교 미술동아리(알그린)학생들과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들 학생 50명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변전소가 있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벽화 디자인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에는 언양변전소 250m에 달하는 담장에 바다와 육지를 주제로 한 그림과 캘리그라피·포토존 등을 벽화로 꾸몄다.
 울산전력지사 관계자는 "변전소가 소재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벽화 디자인 개발과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동아리 활동 지원, 봉사활동시간 인정, 장학금 지급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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