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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옛 '학의 고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학을 중심으로 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남구는 친환경에너지 시책 및 학을 이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오카야마 현을 방문 중이다.

 오카야마 자연보호센터, 고라쿠엔정원, 구라시키미관지구, 공업용 수도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돌아보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일본 최대 규모의 학 사육시설인 자연보호센터와 고라쿠엔정원에서 학을 증식하고,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훈련 등을 지켜봤다.

 또 오카야마현청을 방문해 사토켄로 부지사 등 관계자들을 만나 남구의 학을 이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양 도시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동욱 청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남구가 육지에는 '학'을 이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철새 도래지인 삼호대숲 일원에 철새학교와 전망대, 생태체험관을 갖춘 삼호대숲 커뮤니티 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에코마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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