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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회를 맞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7 유망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가 18일 오후 전야제를 시작으로 21일까지 4일간의 여정으로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59회를 맞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7 유망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가 18일 오후 전야제를 시작으로 21일까지 4일간의 여정으로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해 수많은 관람객을 동원하며 큰 감동을 준 실경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는 이번에는 나라와 밀양의 안녕을 위하는 '국태민안 밀양다경(國泰民安 密陽多慶)'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 못지않은 규모와 인원으로 다시 찾아온 밀양강 오딧세이는 시민배우 1,400여 명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밀양의 대 서사시다.

 18일 최종리허설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공연은 19일부터 매일 오후 8시 30분에 영남루와 밀양강변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밀양강 오딧세이에서는 밀양의 독립투사들의 후손들이 참석해 그 감동이 몇 배로 더해진다. '아리랑을 가슴愛, 밀양을 품안愛'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리는 이번 아리랑축제는 정부 유망축제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경상남도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인기 국악인 박애리, 남상일씨가 출연하는 도 무형문화재축제는 밀양강변 둔치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18일 전야제에서는 다양한 국내의 아리랑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국민대통합아리랑이 열렸다.

 19일에는 대축제의 주제를 담은 주제공연 '아리랑'과 16개 읍·면·동과 전문 공연단 등 27개 팀 1,000여 명이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 '역사맞이 대통합 거리 퍼레이드'가 눈에 띈다. 토요일 20일에는 신인가수의 등용문인 제16회 밀양아리랑가요제가 인기가수의 공연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진다. 치열한 예심을 뚫고 진출한 일반인 10개팀의 경연이 눈여겨 볼 만하다.
 마지막 21일에는 밀양의 정순한 규수를 뽑는 '아랑규수 선발대회'가 영남루에서 열리고 밀양아리랑을 계승·보존하기 위해 열리는 제5회 밀양아리랑경창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밀양아리랑대축제의 4일간 대여정의 막을 내린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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