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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은 하절기 아스팔트 노면의 복사열 등에 의한 도심열섬현상과 자동차 매연, 도로변 날림먼지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를 해소하기 위해 '도심열섬 예방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최근 수온주가 30도 이상 치솟는 조기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하절기 도심열섬 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노면 살수차 2대를 투입해 운영한다.

 도로면 살수차는 인구 밀집지역인 범서·언양, 온산·온양의 도심 주요도로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살수차는 점심시간 등 시내권 이동율이 많은 시간대를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며, 민원사항과 날씨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살수차는 전국적으로 경기도 안성시, 충북 청주시, 전북 전주시 등에서 운영 중에 있으나, 군은 올해 처음 시행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도심지역 주변 살수작업으로 하절기 도심열섬현상 해소 및 도로변 먼지 제거 등 미세먼지 감소로 깨끗하고 쾌적한 울주군 도시 이미지 제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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