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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을 찾는 개별 관광객이 늘면서 문화관광 해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달 말 현재 문화관광해설사의 총 근무 일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해설사가 맞이한 관광객 수는 15% 정도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해설사들의 누적 근무일수는 올해 4월 말 기준 2,432일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2,207일과 비교해 225일이 늘어났다.
 개별 관광객 수는 올해 3,6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8명이 증가했다.
 시는 5월 이후 피서철을 포함한 여행시즌을 감안하면 이같은 수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한국관광 테마 100선에 울산이 광역시 중에서 가장 많은 4곳(간절곶, 대왕암공원, 십리대숲, 영남알프스)이 선정된 데 이어 '2017 울산 방문의 해' 선포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풀이된다.

 울산방문의해 선포 시너지 효과
 개별 자유관광객 비율 15% 증가
 문화해설사 근무일수 225일 늘어
 市, 홍보대사 역할 해설사 지원 박차


 현재 울산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는 총 50명이며, 이들은 대왕암공원, 반구대암각화 등 14곳에 배치되거나 관광버스에 동승해 문화유적지, 관광지 등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화관광해설사를 찾는 관광객은 계속 늘고 있다.
 24일 울산을 찾은 거제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 120명을 비롯해 26일은 영남권 시·도발전연구원 350명, 내달 6일에는 광주 대원여행사 임시열차 관광객 500명 등 크고 작은 규모의 개별 관광객이 토·일요일이나 징검다리 휴일에 문화관광 해설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개별 자유여행객(FIT)의 증가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고무적인 일"이라며 "울산을 찾는 여행객들이 문화관광 해설을 통해 보고 듣는 여행으로 울산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문화관광해설사 해설이 필요한 관광객은 관광일로부터 7일전까지 울산관광 누리집(http://tour.ulsan.go.kr)으로 신청하거나 울산시 관광진흥과(052- 229-3855)로 문의하면 된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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