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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은 25일 울주선바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17 울주 한 책 읽기 운동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울산 울주군은 25일 오후 울주선바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17 울주 한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3개 부문에 걸쳐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가졌다.

 올해의 책 어린이 부문은 '마트로 가는 아이들'(박현숙 저), 청소년은 '공자는 어떻게 내마음을 알까?'(김미성 선생님과 제자들 저), 성인은 '가족의 두얼굴'(최광현 저)이 각각 선정됐다.

 울주 한 책 읽기 운동은 주민들의 참여로 선정된 '올해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주민 공감대 형성과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독서생활화 운동이다.

 선정된 올해의 책은 지난 1월 주민들의 추천을 받은 도서를 대상으로 군립도서관 운영위원회와 도서관 사서들이 최종 후보도서 5권을 선정했다.

 이후 온·오프라인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대상별 최고 득표 도서를 올해의 책으로 뽑았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올해의 책' 선포문 낭독, 독서릴레이 도서 전달, 그리고 '가족의 두얼굴' 저자인 최광현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시간을 가졌다.

 최 작가는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 등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가족문제의 원인을 살펴보며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군은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독서릴레이와 함께 독서토론, 독후감 공모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전개해 '올해의 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 책 읽기 운동 독서프로그램과 독후감 공모에 참여하려면 울주통합도서관 홈페이지(www.uljulib.or.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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