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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실무협의 회의를 개최했다.
 중구는 25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구축을 위해 업무 담당 공무원과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지난 4월 마련 안 토대 의견 교환
 공공시설 기준제시 9월부터 적용


 이번 회의는 지난 4월에 마련한 중구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안과 중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MOU를 체결한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의 자문결과에 대해 참석한 분야별 실무담당공무원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중구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의 경우 실정에 맞는 일관된 기준제시가 필요하다고 판단, 추진하며 적용내용은 접근성, 편의성, 안전성으로 적용방법의 시설별 체크리스트를 작성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 우선 배려주차공간 확보의 경우 설치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명확하지 않고, 이 공간이 많이 남을 경우 다른 주차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불편해소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전체 주차공간과 배려주차공간에 대한 비율을 적당히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화장실 편의시설과 편의공간 마련도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 화장실을 만드는 경우에도 이 공간을 추가하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날 회의를 통해 수정된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안은 오는 8월 중구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의결 후 9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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