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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신문사와 울주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주군과 울주군의회가 후원한 '선바위에서 힐링하다 - 2017 울주사랑 걷기대회'가 27일 태화강생태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본사 조희태 대표이사, 신장열 울주군수, 한성율 울주군의회 의장, 윤시철 시의장, 시·군의원 등 1,200여명의 참가 시민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윤서기자 usnys@

'2017 울주사랑 걷기대회'가 지난 27일 초여름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쬔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산신문사와 울주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주군 울주군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조희태 울산신문사 대표,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1,2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대회는 접수시간이 마감되기도 전에 준비한 1,200장의 배번이 모두 동이 났고, 뒤늦게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태화강생태관~점촌교~구영교~점촌교~태화강생태관의 1시간 30분 코스를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을 따라 걸으면서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준비한 바디페인팅, 풍선아트 등 부대시설과 가수 및 댄스팀의 공연에 한테 어우러져 즐기기는 등 화합의 장을 이뤘다.
 대회에서는 기념품 외에도 추첨을 통해 세탁기와 자전거, 선풍기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조희태 울산신문사 대표이사는 "5월은 자연의 생명력이 넘치는 달로, 걷기에 아주 좋은 시기"라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지난해 태풍 차바의 재해를 버텨낸 태화강의 강인한 생명력을 울산 시민들이 온몸으로 느껴 달라"고 말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옛말에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라는 말이 있다"며 "태화강을 걸으며 따스한 햇살, 맑은 공기를 주는 자연에 감사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멋진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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