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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사진)와 국내 유수의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공동 저술한 '림프종 전문의가 전하는 림프종 바로알기' 도서가 최근 발간됐다고 31일 전했다.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에서 발간한 이 책은 전국의 림프종 의학자 40여 명이 참여해 환자와 보호자 등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고 받아들이기 간결하면서 꼭 필요한 알찬 정보만 담아냈다.
 내용은 크게 림프종의 진단부터 치료 및 관련 질환에 대해 총 9개의 주제로 나눠 독자들이 많이 궁금해 하고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100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됐다.
 독자들이 책에 보다 집중 할 수 있도록 어려운 의학지식이 아닌 보편적으로 누구나 질문하고 싶고 궁금해 하는 내용을 추렸다.

 조 교수는 "림프종은 우리나라에서 갈수록 주목해야 할 질병이 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가 돼가며 더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림프종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환자와 보호자가 인터넷이나 주변 비의료인으로부터 왜곡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정확하면서 쉽고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국내 림프종 연구 협의체인 CISL (Consortium for Improving Survival of Lymphoma) 연구 그룹에서 과학위원회의 중심역할을 통해 폭 넓은 대내외 활동과 연구를 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울산대학교병원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 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림프종은 혈액학적 악성 종양 가운데 가장 흔히 발생한다.
 중앙암등록본부의 2014년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한해 4,948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암 발생 중 10위를 차지했다.
 유병환자수는 남자 16,984명, 여자 14,569명으로 전체 암의 9위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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