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주군은 2일 원전주변 5㎞ 내 서생면 16개 마을 중 4개 마을1,0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민·관·원자력사업자 합동으로 방사선비상 경보취명 훈련을 실시했다.

울주군은 방사선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경보방송 가청 상태, 주민행동요령 관련 경보전달체계를 점검하고자 방사선 비상경보 취명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일 원전주변 5㎞ 내 서생면 16개 마을 중 4개 마을(화산, 마근, 온곡1구, 온곡2구) 1,0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훈련은 민·관·원자력사업자 합동으로 진행했다.

 훈련에는 마을이장과 주민, 공무원, 한수원(주) 본사, 새울원자력본부가 합동으로 4개 마을 곳곳에 취명요원을 배치해 방사선 비상 단계별 경보 발령 및 상황 설명, 주민행동요령 등에 대한 취명상태를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원전 사고 발생 시 원전 최인접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비상상황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지금보다 더 촘촘한 경보시설이 설치되어야 할 것"이라며"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새울원자력본부와 협의해 원전 주변 지역 방사선비상 경보 방송망이 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두은기자 jde03@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