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 울산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제조업을 혁신으로 이끌어 재도약하고 산업 다변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해야 한다"
19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울산경제 세미나-'4차 산업혁명과 울산경제의 대응 전략'(한국은행 울산본부·UNIST 공동)에서 김동섭 UNIST 4차 산업 혁신 연구소장이 주제발표한 내용이다.
김 소장은 이는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이를 극복하였을 때는 성과 또한 아주 클 것이란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울산의 목표는 △아시아 중공업/제조업 발전의 본을 보인 울산시가 4차 산업의 혁신 기술을 활용한 재도약으로 주력 산업의 경쟁력 우위와 산업 지속성을 확보하고 △ 산업 다양화 즉 의료, 재난, 지진, 안전, 환경, 문화 관광 등의 새로운 분야에 신산업 육성으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여 신규 고용 창출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즉, 울산의 주력산업(조선해양, 자동차, 석유화학)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여 에너지 회사에는 공장 스마트화를 통한 혁신, 조선해양 및 자동차산업은 ICT 기반의 value chain 초연결, 중소·대기업의 시너지를 통한 제품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여 신제품 생산으로 재도약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소장은 또 "울산지역의 현실을 특화하는 재난 안전 플랫폼을 통한 지능형 안전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며 "인공지능기반 지진 조기 예측, 원자력 안전 기술개발 및 블록체인을 활용한 폐기물 안전 저장,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통, 환경 재난 대책 클러스터 조성, 사이버 시스템을 활용한 문화 관광 콘텐츠 사업 육성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서 김영준 근로복지공단 기획조정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이 노동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의 사회안전망'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관론과 낙관론이 함께 존재한다"면서 "기술혁신에 따른 노동 대체 우려도 있지만,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으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김잠출기자 usk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