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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안방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3 K3리그 21라운드 파주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서 박동혁의 멀티골, 김진현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춘천, 대전전 승리에 이어 3연승을 거두며 K3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게 됐다.

 여름 휴식기를 보낸 울산시민축구단은 한 달여 만에 펼쳐진 홈경기서 더 단단해져 돌아왔다. 

 전반 초반부터 조직적인 플레이로 파주의 골문을 두드렸으며 세트 피스 플레이를 통해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6분 구종욱의 코너킥 크로스를 박동혁이 헤더골로 마무리 지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동혁은 지난 대전 원정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으며 어시스트를 기록한 구종욱은 리그 도움 순위 2위로 등극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전 김진현과 김동윤, 윤대원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고 윤균상 감독의 용병술을 적중했다. 

 후반 76분 김동윤의 크로스를 김진현이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으로 공격의 기세를 탄 울산시민축구단은 곧이어 세 번째 골까지 득점했다. 

 후반 79분 민훈기의 크로스를 박동혁이 다시 한번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안방에서 세골을 득점하며 파주에 시원한 승리를 거둔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26일 양주와의 원정 경기서 4연승에 도전한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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