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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가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회원종목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우수선수를 심의해 35개 종목 총 180명의 선수에게 경기력 향상육성비 4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울산시체육회가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회원종목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우수선수를 심의해 35개 종목 총 180명의 선수에게 경기력 향상육성비 4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울산시와 울산시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역 유망선수 육성을 위해 나섰다.

 울산시체육회는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회원종목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우수선수를 심의해 35개 종목 총 180명의 선수에게 경기력 향상육성비 4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광역시체육회는 지역 우수선수의 타 시도 유출 방지, 약세 종목의 전력 강화를 위해 매년 경기력 향상육성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체육대회 입상 선수를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선수, 성적 향상이 유망한 27개 종목의 고등부 76명, 대학부 49명 등 총 125명의 선수들도 선정해 울산시에 대한 애향심을 가진 우수한 체육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전문체육뿐만 아니라 인구감소로 운동부 선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울산시체육회를 통해 지원한다.

 경기력 향상 육성비를 받은 회원종목단체들은 오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사기충천과 강화훈련에 많은 도움을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추가 경정 예산을 통해 울산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체육 정책에 대해 배려 주신 김두겸 시장님과 김기환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교육청과 회원종목단체들과 함께  힘을 보태 울산 체육의 미래인재인 학교체육 꿈나무들에게 많은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체육회는 선제적 지원을 통해 지역 체육 영재를 발굴하고 전문체육선수로 육성해 울산체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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