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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리그 진출자를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창단 3년째인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2024년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국 대학 야구부 중 가장 많은 3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대학 야구 강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14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3명이 KBO 리그 구단에 지명됐다. 이는 동국대학교, 송원대학교와 함께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대학팀이 됐다.

 내야수 출신 손용준은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다. 투수 김주훈은 5라운드 전체 49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되었으며, 투수 김민재 역시 8라운드 전체 76순위로 KIA 타이거즈의 선택을 받았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지난 7월에 열린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했으며  8월에 열린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 야구대회에서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2023시즌 KUSF 대학야구 U-리그 C조(부산·경남·경북)에서 2위를 차지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문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팀웍으로 단합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으며, 더 많은 선수가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이 더 좋은 선수를 배출해 전국 무대에서 계속 강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도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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