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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에서 마틴아담의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거둔 울산현대가 24일 수원FC 원정을 떠난다.
ACL에서 마틴아담의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거둔 울산현대가 24일 수원FC 원정을 떠난다.

 

아시아 무대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울산현대가 수원FC 원정을 떠난다. 

 울산은 2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0위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에 나선다.

 30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9승 5무 6패 승점 6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3경기 무승(2무 1패)이지만, 지난 19일 홈에서 펼쳐진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헝가리 국가대표 공격수 마틴 아담이 빠툼전 승리 선봉에 섰다. ACL 데뷔전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순도 높은 결정력을 발휘하며 세 골을 터트렸다. 울산에서는 2020년 7월 4일 인천유나이티드전 주니오 이후 1,173일 만에 나온 기록이다.

 울산은 수원FC와 맞닥뜨린다. 2위인 포항스틸러스(승점56)의 추격을 받고 있어 승점을 벌려야하는 상황이다.

 울산은 수원FC 천적이다. 역대 전적에서 10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2일 원정에서 3대0 승리를 기점으로 최근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7경기에서 무려 18골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 홈에서 3대0, 원정에서 3대1로 승리했다. 

 현재 14골로 K리그 득점 선두인 주민규는 수원FC와 두 경기 모두 골 맛을 봤다. 수원FC전 세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원정 3연전 중에 첫판이다. 울산은 이번 수원FC전을 시작으로 포항(9월 3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 가와사키 프론탈레(10월 3일 오후 7시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를 차례로 만난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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