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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울산시 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4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울산시 선수단 총감독인 김재근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임원 및 울산시 선수단이 필승 결의를 다지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산신문 자료사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울산시 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4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울산시 선수단 총감독인 김재근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임원 및 울산시 선수단이 필승 결의를 다지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산신문 자료사진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부터 전라남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남 70개 경기장에서 일주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금 40개 이상을 목표로 하는 울산선수단은 수영과 태권도 등 전통적 강세 종목뿐만 아니라 복싱, 레슬링, 카누 종목에서도 선전해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은 올해 금 40개, 은 20개, 동메달 60개로 메달 순위 10위, 종합순위 1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의 첫 메달은 대회 첫날인 13일 자전거와 레슬링 종목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이클 국가대표인 최우림(울산시청)은 전남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일반부 1㎞ 독주에 출전하고, 지난 제49회 대통령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노영훈(울산남구청)도 함양군문화센터에서는 열리는 그레코로만형 77kg 종목에 나선다.

대회 2일째인 오는 14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씨름 고등부 개인전 장사급(135kg 이하)에는 김병호(강남고2)가 나서 지난 103회 대회에 이어 금빛 샅바를 잡는다.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수영 다이빙 종목에는 남자고등부 오도윤, 정진서(이상 무거고)와 여고부 최현정(무거고)가 플랫폼, 싱크로 3m 등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레슬링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130kg에 출전하는 민승규(울산스포츠과학고)가 지난 103회 대회 2관왕에 이어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해 세계탁구협회(WTT) 유스 컨텐더 U19 여자단식과 제103회 체전에서 우승한 김성진(대송고)도 여자 19세이하부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에는 복싱 여제 오연지(울산시체육회)가 지난 2011년 여자복싱이 전국체전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대회 11연패에 나선다.

제104회 전국체전 울산시 선수단 총감독인 김재근 시 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울산광역시 선수단 모두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울산 시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울산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육상을 비롯한 43개 종목에 본부 임원 90명, 각부 임원 329명, 선수 791명 등 총 1,210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했다.

한편 올해 전국체전에는 역대 최다인원인 2만9,955명(17개 시도 선수단 2만8,477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478명)이 참가해 49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겨룬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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