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저물었다. 송년 제야의 행사가 울산대공원에서 열려 아쉬움의 계묘년을 보내고, 갑진년 '푸른 용의 해'의 시작을 알렸다. 1월 1일 새벽에는 울산의 해맞이 명소마다 몰려 빨갛게 떠오르는 해를 기다렸지만, 구름 뒤에 숨은 새해 첫 해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나 1,000대의 드론으로 수놓은 새해 행사를 비롯해 풍성함으로 이색적이고 색다른 풍경을 자아냈다. 비록 해는 보지 못했지만, 시민들은 가슴속에 뜨거운 희망 하나씩 품고 발걸음을 돌렸다. 다양했던 2024년 해맞이 현장 곳곳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유은경기자 2006sa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