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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걸 울산시의원
이장걸 울산시의원

울산시의회 이장걸 의원(사진)은 지난 26일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 영·유아 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황을 묻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이 밝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위험군 중 유·아동 및 청소년 비율이 3년간 3.7% 상승으로 성인, 노인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22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아동의 82.2%가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하며, 이용 장소는 대부분 가정(99.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보호자가 인식하고 있는 유·아동의 과의존 주요 원인으로는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 훈육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에 반해 과의존으로 인한 상담서비스 기관을 이용한 유·아동은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시에서 파악하고 있는 영·유아 및 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황 △울산시에서 영·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현재 시행 중인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정책과 성과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쉼센터 사업, 가족치유캠프 프로그램 등 국비매칭 사업 이외에 영·유아 및 아동과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울산의 과의존 예방 정책 계획을 물었다. 

 이 의원은 "규칙 없는 스마트폰 이용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방해할 수 있다"며 "강제적 통제가 아닌 절제를 통한 교육 등 다양한 과의존 예방정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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