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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전경. 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전경. BNK경남은행 제공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 6,30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439억원 (18.6%)  감소한 실적이다.

은행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상생금융 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722억원(부산은행 -767억원, 경남은행 +45억원) 감소한 6,2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대비 743억원 감소한 1,4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캐피탈(-592억원) 및 투자증권(-449억원)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모두 줄었으나, 저축은행(+69억원) 및 자산운용(+207억원)은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3%, 연체율은 0.60%로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각각 15bp, 2bp 상승했다.

또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로 전년대비 51bp 상승한 11.67%로 개선됐다.

그룹 이사회는 배당성향 26%(전년대비 1%p 상향), 1주당 51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으며, 당기순이익의 2% 상당인 13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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