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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는 지난 16일 실내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UNIST 제공
UNIST는 지난 16일 실내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UNIST 제공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지난 16일 실내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을 통해 이공계열 433명, 경영계열 26명 등 총 459명의 학생이 대학 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신입생 대표 선서는 양승민 학생과 박서진 학생이 맡았다.

올해 입학식은 재즈마칭밴드 쏘왓놀라의 야외 공연으로 시작됐다. 

새 가족을 맞아 학내 구성원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다. 재학생 62명이 축하 피켓을 준비해 후배들을 환영했으며, UNIST 직장어린이집 원아들도 오색 풍선을 들고 신입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실내체육관에서는 학생동아리 언플러그드(밴드), 유니크(응원단), 유니스트라(오케스트라)의 식전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입학식 본 행사에서는 교수중창단이 입학을 환영하는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또 신입생 학부모 86명의 목소리가 담긴 축하 영상이 깜짝 상영돼 입학식에 감동을 더했다.

이용훈 총장은 "UNIST는 세계를 무대로 뛰는 학생들로 가득 찬 대학"이라며 "UNIST에서의 시간을 보람있게 쓰면서 성취감을 즐기고 열심히 공부하되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위한 시간에도 꼭 투자하라"고 신입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사전 신청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캠퍼스 투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학부모 간담회 등도 마련됐다.

입학식을 주관한 새내기학부 행정실 손수연 파트리더는 "모든 신입생과 UNIST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알리고 구성원들이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세영기자 sey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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