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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6일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방문해 중구 박성민·남구갑 김상욱·남구을 김기현·동구 권명호·북구 박대동·울주군 서범수 등 울산지역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과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6일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방문해 중구 박성민·남구갑 김상욱·남구을 김기현·동구 권명호·북구 박대동·울주군 서범수 등 울산지역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과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울산을 방문해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북구 호계시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총선 박대동 후보와 보궐선거(북구제1선거구) 최병협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호계 시장에 도착한 한 위원장은 김기현·권명호·박성민·서범수·박대동·김상욱 후보와 이채익 시당위원장과 함께 10분 간 시장을 걸어 미리 준비된 단상에 올랐다. 박대동 후보와 나란히 단상에 오른 한 위원장은 “저희는 울산을 사랑하고 울산을 발전시키기 위해 모두 여기 모였다"며 “울산 북구는 정말 많은 산업을 이끈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발전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이제 국민의힘이 박대동 후보와 함께 발전에 걸맞은 혜택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하면서 박대동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 보궐선거에 나선 최병협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를)선택하면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 처럼 될 것이란 해괴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아르헨티나는 좌파 정권의 연속된 포퓰리즘 퍼주기 정책으로 9번의 디폴트 위기를 겪은 나라"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하고 있는 정책들, 그 결과가 그렇게 나올 것이라는 점을 모두 이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선택한다면 시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높이는 지원과 함께 재정의 건정성도 생각하는 책임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의 지원을 받은 박대동 후보는 “반드시 이겨 성원에 보답하고 울산 북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북구 호계시장 방문을 마친 한 위원장은 곧바로 동구 동울산종합시장을 잇따라 찾았다.

 이 자리에서는 권명호 후보와 단상에 올라 지지를 부탁했다. 

 “울산(동구는) 산업 역군들의 도시이고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이끈 주역들이 모인 곳"이라고 전제한 한 위원장은 “존경받아 마땅한 울산 시민들이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고 그에 합당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권명호가 내세운 공약이 바로 그 정신에 따른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권명호 후보는 “반드시 우리 동구를 살리고 주민들을 행복하게, 조선업을 살리고 근로자 처우개선을 반드시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북구 호계시장과 동구 동울산종합시장을 잇따라 방문한 한 위원장은 이어 남구 신정시장으로 이동해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신정시장에서 이채익 의원을 “진짜 우리의 일꾼, 정말 고마운 분"이라 소개했고, 이 의원도 단상에 올라 “남구갑 공천자 김상욱 후보를 적극 지원해주셔서 필승하게 도와달라"고 외쳤다. 이후 한 위원장은 '낙동강 벨트'인 경남 양산으로 이동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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