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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26일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김종훈 동구청장과 지역주민 및 직원들이 미포구장~울산과학대 등산로 일원에서 묘목 800본을 식재하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는 26일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김종훈 동구청장과 지역주민 및 직원들이 미포구장~울산과학대 등산로 일원에서 묘목 800본을 식재하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는 26일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주민과 구청 직원들 200여명이 함께 미포구장 등산로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미포구장 등산로(화정동 산133)일대 0.6ha의 면적에 아왜나무 묘목 800본을 심었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주요 등산로 주위에 나무를 심어 테마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이 사업을 통해 울산과학대에서 미포구장 등산로 약 300m의 거리에 산불에 강한 내화수종인 아왜나무를 식재했다.

 동구 관계자는 "아왜나무가 자리잡고 산림으로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나무들이 자라서 화사하게 만개하면 더 아름다운 등산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 행사로 나무가 있는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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