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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등학교는 지난 19일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지정 현판식을 열었다. 울산교육청 제공<br>
울산고등학교는 지난 19일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지정 현판식을 열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고,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지정

울산고등학교(교장 김주호)는 지난 19일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지정 현판식을 열었다.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는 유엔(UN) 전문기구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교육·과학·문화 분야의 국제협력으로 평화와 인권을 수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자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학교들의 국제조직이다.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의 상흔을 치유하고 평화 수호와 인권 보호 운동 등 세계 시민교육을 담당하고자 처음 만들어졌다.

 현재 유네스코학교는 180개국에 1만 1,500여 개 교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500개 학교가 있다.

 울산에는 10개 학교가 국제조직학교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학교별로는 구영초, 삼정초, 서생중, 성광여고, 언양중, 언양초, 용연초, 울산고, 울산과학고, 울산외고 등이다.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평화와 인권, 문화간 이해, 지속가능 발전 등 유네스코 이념과 정신을 교육 현장에서 실천하게 된다.

 울산고등학교는 그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 기념일 운동, 생태 텃밭 조성, 지역 문화 축제인 마두희 축제 참여, 재활용 장려 운동,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 등 유네스코 이념과 정신을 학교 교육과정에 연계해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유네스코학교로 선정됐다.

 앞으로도 울산고등학교는 세계 시민교육, 평화의 문화, 지속가능발전, 문화유산 존중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동고등학교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주지시 영회외국어고등학교 학생 15명과 교사 3명을 초청해 국제교류 체험 활동을 한다. 울산교육청 제공<br>
강동고등학교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주지시 영회외국어고등학교 학생 15명과 교사 3명을 초청해 국제교류 체험 활동을 한다. 울산교육청 제공

강동고, 中 영회외국어고와 국제 교류

강동고등학교(교장 심창경)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주지시 영회외국어고등학교(교장 소택평) 학생 15명과 교사 3명을 초청해 국제교류 체험 활동을 한다.

 강동고는 지난해 12월 영회외고와 자매결연을 했다. 영회외고는 중국 사립 고등학교 중 가장 규모가 큰 외국어고등학교로 한국문화와 강동고의 혁신학교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교류 기간 영회외고 학생들은 강동고의 세계 시민 특별 수업에 참여하고 한국과 중국의 음식을 함께 만드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통도사 등 울산 지역의 문화 명소도 탐방하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오는 9월에는 강동고 학생들이 영회외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심창경 교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산고등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고교학점제형 교과교실제 공간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울산교육청 제공<br>
삼산고등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고교학점제형 교과교실제 공간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삼산고, 고교학점제 공간조성 완료

삼산고등학교(교장 원영길)는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고교학점제형 교과교실제 공간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나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이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과목을 선택하고 서로 다른 시간표를 구성해 교실을 이동해 듣는 수업이 늘어나면서 고교학점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학교 공간의 변화가 필요하다. 

 삼산고는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자 부드러운 느낌의 학습 공간을 조성하고 휴식 공간, 자율독서실, 가변형 강의실 등 다양한 학습 공간을 구축했다. 

 수업, 상담, 모둠 활동 등 물리적 동선을 효율화하고 학생들의 이동 시간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학습 공간과 공용 공간을 구성했다. 

 삼산고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공간 조성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자율독서실 설계 모형 만들기, 학교 공간 이름 짓기 행사 등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삼산고 학생회장 송현정 학생은 “학교 공간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어서 공부하고 싶은 의욕이 더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는 지난 25일 신한은행 무거지점과 미래 스포츠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고자 업무협약을 했다. 울산교육청 제공<br>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는 지난 25일 신한은행 무거지점과 미래 스포츠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고자 업무협약을 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스포츠과학중·고, 인재 양성 MOU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교장 강신생)는 지난 25일 신한은행 무거지점(지점장 이선화)과 미래 스포츠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고자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 무거동지점은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발전에 학교발전기금으로 2년간 200만 원씩 총 400만원을 기부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금융 혜택이 있는 신한 체크카드 학생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신생 교장은 “학교 발전에 도움을 준 신한은행 무거지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선화 지점장은“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울산고등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형설장학회는 지난 20일 모교에 장학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고등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형설장학회는 지난 20일 모교에 장학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형설장학회, 울산고에 장학금 800만원

울산고등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형설장학회(회장 홍규섭)는 지난 20일 모교에 장학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울산고등학교 교장실에서 홍규섭 회장, 김주호 울산고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형설장학회는 울산고등학교 제9회 졸업생인 홍규섭 회장이 개인적으로 조성한 장학회로 지난 30년간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재학생 8명에게 백만 원씩 학업 활동 지원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형설장학회 홍규섭 회장은 “후배들의 교육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고등학교 김주호 교장은 “선배들의 학교 사랑으로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리=정세영기자 seyug@ 사진제공 =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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