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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울산 공업탑로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합동출정식'에서 중구 오상택·남구갑 전은수·남구을 박성진·동구 김태선·울주군 이선호 후보 등이 손을 맞잡고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울산 공업탑로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합동출정식'에서 중구 오상택·남구갑 전은수·남구을 박성진·동구 김태선·울주군 이선호 후보 등이 손을 맞잡고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여·야 정당과 각 후보들은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공업탑로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었다. 

 '정권심판·국민승리' 구호를 내세운 출정식에는 송철호·이선호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오상택(중구), 전은수(남구갑), 박성진(남구을), 김태선(동구) 국회의원 후보와 손근호(북구 제1선거구) 시의원 후보 및 당원, 지지자 500여 명이 참석해 승리의 기세를 높였다. 

 민주당과 단일화를 통해 북구 야권 단일후보가 된 진보당 윤종오 후보는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으나,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윤한섭 울산시당 선거대책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출정식에서 이선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무지·무능 그리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멈춰 세우는 날"이라며, “'경제 폭망'과 '민생 포기'로 울산과 대한민국을 역주행시키는 윤석열 정권을 저지하고, 국민을 갈라치고 적으로 돌려세우는 검찰독재정권의 폭정을 울산 시민이 일으킨 정의라는 태풍으로 쓸어버리겠다"고 밝히며 선봉장으로서의 기염을 토했다.

 이어 송철호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무능하기 짝이 없는 윤석열 검찰 정권을 심판해 대한민국은 다시 선진국으로, 울산은 우리나라 최고 도시로 다시 가는 선택"이라고 호소하고, “지난 20여년간 울산의 굵직 굵직한 사업들은 모두 민주당 정권 때 이룬 성과다. 무능한 윤석열 정권, 국민의힘에 또 속지 않고 4월 10일 총선은 울산시민과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측은 “시민사회와 범진보 야권 세력 모두를 규합해 울산에서 최소 3석 이상의 승리를 이끌어내 윤석열 정권을 꼭 심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울산 태화로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울산시당 합동출정식'에서 중구 박성민·남구갑 김상욱·남구을 김기현·동구 권명호·북구 박대동·울주군 서범수 후보 등이 손을 맞잡고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울산 태화로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울산시당 합동출정식'에서 중구 박성민·남구갑 김상욱·남구을 김기현·동구 권명호·북구 박대동·울주군 서범수 후보 등이 손을 맞잡고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대위도 같은 시간 태화로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국힘은 총선 박성민(중구), 김상욱(남구갑), 김기현(남구을), 권명호(동구), 박대동(북구), 서범수(울주군) 후보 및 북구 보궐선거(제1선거구) 최병협 후보와 이채익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이 참가한 가운데 합동출정식을 진행했다.

 후보자들은 마이크를 잡고 순서대로 발언을 이어가며 소중한 한표를 당부했다. 

 김기현 선거대책위원장은 “국회의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던 민주당과 야권은 온갖 입법 폭주를 하면서 민생의 발목을 잡고 국정을 후퇴시켰다"며 “울산에 역대 최대 예산을 따 온 정권과 국회의원들이 누구인가. 국민의힘을 선택해주신다면 울산인구 유출 방지와 지속된 발전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채익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은 “우리 국민의힘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오직 민생을 위해 매진하겠다. 오직 민생, 힘 있는 여당 의원, 울산의 발전을 책임질 국민의힘 후보들의 손을 잡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출정사가 끝난 이후, 후보자들은 유세차량에서 내려와 다함께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울산시민들을 위한 '섬김의 자세'를 보였다.

 앞서 새로운미래 이미영 후보(남구갑)도 이날 오전 8시 30분 공업탑 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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